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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합 유곡 송산 가을걷이 현장

작성일 2019-11-13 20:5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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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도 어김없이 가을걷이의 계절이 돌아왔다. 평온한 날씨 덕에 풍작을 예상하던 농민에게는 날 벼락같은 태풍소식이 3번이나 들렸지만 그저 아픈 허리를 한 번 더 숙이면 될 일이라며 스스로 위안해 본다. 그러나 터져 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는 가보다.

추수가 아쉬운 듯 아침 이슬이 쉬이 물러가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. 하지만 들판에 살랑바람이 들기 시작하자 콤바인이 엄청나게 거대한 이빨을 드러내며 벼 낟알을 털어내기 시작했다.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도 알맞게 불어오고 햇살은 따갑고 농부의 얼굴도 시커멓게 타들어간다.

낟알이 잘 여물었다. 쓰러진 벼 때문에 콤바인이 고생했지만 두세 번 토닥거려주면 감추어 놓았던 낟알까지 남김없이 톤 백 속으로 뱉어낸다. 잘 털어진 낟알들의 재잘거림에 농부의 입가에는 미소가 피어난다.

벼는 수확적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작물 중 하나다. 품종에 따라서 수확 적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산물벼의 경우 건조의 방법에 따라 수확 시기도 달라진다. 벼는 저장할 때 건조시간이 가장 중요하다. 급격하게 혹은 과도하게 혹은 너무 늦게 건조를 할 경우 벼에 손상이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.

한편, 이날 오후 3시 경 수확현장을 방문한 손태영 의령군의회 의장은 농민의 고충과 함께 피해 상항은 없는지를 확인하며 농민을 위로했다. 손 의장은 의회는 농민의 고충을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. 이어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며 수확현장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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